술은 우리의 삶에 깊이 관여하고 있는 문화입니다. 친구와의 모임, 회식, 연애 등 다양한 상황에서 술을 마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술은 과도하게 섭취하면 우리의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칩니다. 오늘은 술이 몸에 안 좋은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술은 알코올이라는 독성물질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술을 마시면 술에 들어있는 알코올이 우리 몸에서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물질로 분해됩니다. 이 아세트알데히드는 독성물질이면서 발암물질이기 때문에 숙취, 간질환, 심혈관 질환, 암 등 각종 질환을 유발해 건강을 위협하고 생명까지 위협하게 됩니다.
질환 | 아세트알데히드의 영향 |
숙취 | 아세트알데히드는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글루타메이트와 GABA의 균형을 깨뜨려 두통, 구역, 불면 등의 증상을 일으킵니다. |
간질환 | 아세트알데히드는 간세포를 손상시켜 지방간, 간염, 간경변증 등의 알코올성 간질환을 발생시킵니다. 알코올성 간질환은 간기능 저하, 간경화, 간암 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심혈관 질환 | 아세트알데히드는 혈액의 산소운반능력을 감소시키고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증가시켜 고혈압, 심근증, 관상동맥질환 등의 심혈관 질환을 유발합니다. |
암 | 아세트알데히드는 DNA를 손상시켜 세포의 정상적인 분열과 사멸을 방해하고 암세포의 생성과 확산을 촉진합니다. 구강암, 식도암, 간암, 유방암 등의 암 발생률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
술은 근육을 녹여버립니다.
술을 마시면 근육에 필요한 에너지원인 포도당의 합성이 저하됩니다. 이로 인해 근육은 에너지 부족과 수분 부족으로 인해 손상되고 분해됩니다. 이를 횡문근융해증이라고 합니다.
횡문근융해증은 근육이 녹아내리는 현상으로, 근육에서 나오는 마이오글로빈과 칼슘 등의 성분이 혈관을 타고 신체 곳곳을 돌아다니며 각종 장기를 파괴합니다. 특히 신장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쳐 급성 신부전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근육통, 근육경직, 근육이 약해지거나 마비되는 현상
- 소변이 적거나 없거나, 색깔이 짙거나 흑색인 경우
- 발열, 구토, 복통, 심계항진, 혼란, 경련 등의 증상
술은 뇌를 손상시킵니다.
술을 마시면 뇌의 신경세포가 죽거나 기능이 저하됩니다. 이로 인해 뇌의 기억, 학습, 판단, 의사소통 등의 능력이 감소하고, 우울, 불안, 정신분열증 등의 정신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블랙아웃: 술을 너무 빨리 마시면 뇌의 기억 생성을 담당하는 해마의 기능이 중단되어 전날밤 일이 기억나지 않는 현상입니다. 이는 기억상실증의 일종으로, 자신이 무엇을 했는지 모르기 때문에 위험한 상황에 놓일 수 있습니다.
- 치매: 술을 오랫동안 과다하게 마시면 뇌의 신경세포가 죽거나 손상되어 뇌의 부피가 줄어들고 뇌실이 확장되는 현상입니다. 이는 뇌의 인지기능이 저하되어 기억력, 주의력, 판단력, 언어능력 등이 감소하고, 행동이 이상해지는 치매의 증상을 보입니다.
- 우울증: 술은 뇌의 기분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과 도파민의 분비를 감소시킵니다. 이로 인해 뇌의 기분이 저하되어 우울감, 무기력감, 희망감이 사라지는 우울증의 증상을 보입니다.
술을 얼마나 마시면 몸에 해로운가요?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의사에게 듣는 '질환' 이야기 술을 얼마나 마시면 몸에 해로운가요? ▶ 저자의 칼럼목록 보기 입력 | 2021-06-11 알코올 대사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날이면 기름진 전에 막걸리를 마신 후 “역시~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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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우리의 건강에 많은 해를 끼치는 물질입니다. 술은 알코올이라는 독성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간, 심장, 혈관, 암 등의 질환을 유발하고, 근육을 녹여버리고, 뇌를 손상시킵니다. 따라서 술은 적당히 마시는 것이 좋으며,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술을 마시는 것보다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습관을 갖는 것이 우리의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