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림프종이라고도 불리는 임파선암은 림프조직에 악성 종양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국내에서는 한 해에 5천 명 내외가 발생하여 전체 암 중에서는 10번째로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림프절로 불리는 임파선은 신체의 면역을 담당하는 조직으로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림프종은 신체 부위 중에서 목과 겨드랑이, 복부, 사타구니, 골반 등에 위치하고 있으며, 혈액 세포가 악성 변화를 일으키면서 발생합니다. 임파선암에 노출될 경우 증상과 병기에 따라 치료 방식이 달라지며 림프종 특성상 수술 치료는 거의 하지 않으며 주로 항암치료를 시행합니다. 방사선 치료도 있지만 극제 제한적으로만 시행합니다. 그렇다면 임파선암의 생존율은 얼마나 될까요? 오늘은 임파선암의 생존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임파선암의 병기와 생존율
임파선암은 전이 정도에 따라 병기가 구분됩니다. 1기는 악성 림프종 세포가 신체 한 군데에만 국한되어 있는 경우를 말하며, 2기는 주변 림프절까지 악성 세포가 전이되어 있는 것을 뜻합니다.
3기는 횡격막을 넘어 암세포가 침투한 상태를 말하며, 4기는 암세포가 전신에 걸쳐 퍼진 것으로 림프절이 없는 부위인 골수까지 퍼진 상태를 말합니다. 어떤 질병과 마찬가지로 임파선암 역시 얼마나 빨리 방사선 치료를 진행했냐에 따라 생존율이 크게 달라지게 됩니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임파선암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경우 80~90%의 완치율을 보이고 있으나, 치료시기가 늦은 3기, 4기에 이를 경우 완치율은 30~40% 수준으로 하락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임파선암은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조이게 발견하여 치료할 경우 다른 암에 비해 완치율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초기에 나타나는 증상을 알고 대처해야 합니다.
병기 | 5년 생존율 |
1기 | 75~85% |
2기 | 60~70% |
3기 | 40~50% |
4기 | 20~30% |
임파선암의 초기 증상과 예방법
임파선암 초기 증상
- 림프절이 비정상적으로 부은 경우. 림프절은 목, 겨드랑이, 복부, 사타구니 등에 위치하며, 감염이나 염증이 있을 때 부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임파선암의 경우 림프절이 부은 채로 오래 유지되거나 점점 커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림프절이 부은 부위가 아프거나 따끔거리는 증상이 없습니다.
- 체중감소, 발열, 땀, 피로감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임파선암은 암세포가 면역체계를 공격하면서 신체의 영양분을 소모하고 염증 반응을 일으킵니다. 이로 인해 체중감소, 발열, 땀,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밤에 심하게 땀을 흘리는 경우는 임파선암의 특징적인 증상입니다.
- 호흡곤란, 가슴통증, 기침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임파선암은 가슴에 있는 림프절이 부어서 폐나 심장에 압박을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호흡곤란, 가슴통증,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림프절이 부어서 혈액 순환에 장애가 생기면 팔이나 다리가 붓는 경우도 있습니다.
임파선암 위험 요인
- 바이러스 감염. 일부 바이러스 감염은 림프종의 발생과 관련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에피스타인-바 바이러스(EBV)는 버크리트 림프종,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 pylori)는 위 림프종,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HIV)는 림프종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 면역계 장애. 면역계가 약해지거나 이상하게 작동하는 경우 림프종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예를 들어, 자가면역 질환, 면역억제제 복용, 장기이식 수술 등은 림프종의 위험 요인입니다.
- 환경적 요인. 환경에 노출되는 일부 물질이나 방사선이 림프종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벤젠, 페놀, 페스티사이드, 헤어 염색제, 흡연, 핵무기 시험 등은 림프종의 위험 요인입니다.
임파선암 예방법
-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바이러스 감염은 림프종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므로,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EBV는 키스나 침 등을 통해 전파되므로,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고, 감염된 사람과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H. pylori는 위염이나 위궤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위 건강을 챙기고, 의사의 처방에 따라 항생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HIV는 성병이나 혈액을 통해 전파되므로, 안전한 성관계를 유지하고, 혈액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좋습니다.
- 면역계를 강화하기. 면역계가 약해지면 림프종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따라서 면역계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균형 잡힌 식단을 섭취하고, 비타민과 미네랄을 충분히 섭취하고, 정기적인 운동을 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면역억제제를 복용하거나 장기이식 수술을 받는 경우에는 의사와 상의하여 림프종의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 유전적 요인을 확인하기. 가족력이나 유전적 변이가 림프종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족 중에 림프종 환자가 있는 경우나 유전적 변이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유전자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유전자 검사를 통해 림프종의 위험도를 파악하고, 예방이나 조기 진단을 위한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 환경적 요인을 피하기. 환경에 노출되는 일부 물질이나 방사선이 림프종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환경적 요인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벤젠, 페놀, 페스티사이드, 헤어 염색제 등은 가능한 한 사용하지 않거나, 사용할 때는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잘 환기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흡연은 림프종의 위험을 높이므로, 금연하는 것이 좋습니다. 핵무기 시험이나 방사선 치료 등에 노출된 경우에는 의사와 상의하여 림프종의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임파선암은 림프조직에 악성 종양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전이 정도에 따라 병기가 구분됩니다. 임파선암은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경우 완치율이 높으므로, 초기에 나타나는 증상을 알고 대처해야 합니다. 또한 림프종의 원인과 위험 요인을 파악하고, 예방법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임파선암은 치명적인 질병이지만, 적절한 치료와 예방을 통해 극복할 수 있는 질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