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암은 여성의 자궁 내막에서 발생하는 암으로, 여성 암 중 10위에 해당하는 흔한 암입니다. 오늘은 자궁내막암의 원인, 증상, 치료 방법, 그리고 생존율과 재발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자궁내막암의 원인
자궁내막암의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러 위험 인자들이 연구되고 있습니다. 자궁내막암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영향을 많이 받는 암으로, 에스트로겐의 노출 시간이 길어질수록 발병 위험이 높아집니다. 에스트로겐의 노출 시간을 늘리는 요인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이른 초경과 늦은 폐경
- 임신과 출산을 하지 않거나 적게 하는 경우
- 비만
- 당뇨병, 다낭성 난소 증후군 등의 내분비 질환
- 유방암 치료에 사용되는 호르몬제 (타목시펜)의 장기 복용
- 유전적인 원인 (린치 증후군)
위험 인자 | 상대적 위험도 |
린치 증후군 | 40~60배 |
비정형 자궁내막증식증 | 29배 |
당뇨병 | 2.8배 |
비만 (BMI 30 이상) | 2.5배 |
고혈압 | 1.7배 |
자궁내막암의 증상
자궁내막암의 흔한 증상은 비정상적인 질 출혈입니다. 가임기 여성의 경우 생리 주기와 상관없이 출혈이 있거나, 생리가 불규칙하거나, 생리량이 많아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폐경 여성의 경우 갑자기 피가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비정상적인 질 출혈은 자궁내막암의 초기 증상으로, 이때 진단되면 80% 정도의 환자가 1기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비정상적인 질 출혈이 있으면 반드시 부인과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다른 증상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하복부 통증
- 배뇨 장애
- 변비
- 체중 감소
- 하지 부종
이러한 증상들은 자궁내막암이 진행되거나 다른 장기로 전이되었을 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치료가 어렵고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자궁내막암의 치료
자궁내막암의 치료 방법은 암의 종류와 병기, 환자의 연령과 건강 상태, 임신 유무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는 수술이 표준 치료법으로, 자궁과 난소, 림프절 등을 절제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수술 후에는 병리 검사 결과에 따라 방사선 요법이나 항암화학 요법을 보조적으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수술을 할 수 없거나 하지 않으려는 환자에게는 방사선 요법이나 항암화학 요법을 단독으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암의 완치보다는 증상의 완화나 암의 진행을 늦추는 것이 목적입니다.
진행성이나 재발성 자궁내막암의 경우에는 표준 치료법이 없으며, 항암화학 요법이나 면역항암제, 표적항암제 등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환자 맞춤형 치료를 위해 암 조직의 유전자 검사나 면역 조직 화학 염색 등을 통해 적합한 약물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자궁내막암의 생존율과 재발률
자궁내막암의 생존율은 암의 종류와 병기, 치료 반응 등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는 5년 생존율이 80% 이상이며,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로 생존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병기 | 5년 생존율 |
1기 | 95% |
2기 | 69% |
3기 | 47% |
4기 | 17% |
자궁내막암의 재발률은 암의 종류와 병기, 치료 방법 등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는 10~20% 정도입니다. 재발이 발생하면 치료가 어렵고 생존율이 낮아지므로, 치료 후에는 정기적인 추적 검사와 건강한 생활 습관 유지가 중요합니다.
“비정상적인 출혈”…자궁내막암 1기에 진단하면 5년 생존율 95%
선진국형 부인 종양인 자궁내막암이 급증하고 있다. 자궁내막암 환자가 1999년 10만 명당 726명에서 매년 5%씩 늘어나 2018년 3,182명이 발생했다(국가암등록 통계). 여성 암 가운데 벌써 10위다. 60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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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내막암 생존율 높이는 '이것' 실천해야
‘세계 암의 날’을 맞아 이대여성암병원이 최근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자궁내막암을 설명했다. 김미경 이대여성암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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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자궁내막암의 원인, 증상, 치료 방법, 그리고 생존율과 재발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자궁내막암은 여성 암 중 10위에 해당하는 흔한 암이지만,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로 생존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비정상적인 질 출혈이 있으면 반드시 부인과 검진을 받아야 하며, 치료 후에는 정기적인 추적 검사와 건강한 생활 습관 유지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