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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가 열이 나면 부모님들은 많이 걱정하시고 당황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열은 몸이 바이러스나 세균과 싸우는 자연스러운 반응이지만, 고열이 지속되거나 다른 증상이 동반되면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영유아가 열날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오늘은 영유아 열날 때의 원인과 증상, 대처법, 응급상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영유아 열날 때의 원인과 증상
영유아의 정상 체온은 36.6~37.5℃로 성인보다 조금 높습니다. 영유아가 열이 나는 경우는 보통 다음과 같은 원인이 있습니다.
- 감기, 독감, 중이염, 기관지염, 폐렴 등의 감염성 질환
- 백신 접종 후의 반응
- 치아 나는 과정
- 열사병, 태양열, 열경련 등의 열 관련 질환
- 소아매독, 수두, 홍역, 풍진, 유행성이하선염 등의 발진성 질환
- 기타 염증, 알레르기, 암, 자가면역질환 등
영유아가 열이 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머리가 뜨거워지고 얼굴이 붉어지거나 창백해지는 경우
- 기분이 좋지 않고 힘없이 누워있거나 잠이 많아지는 경우
- 식욕이 없고 구토나 설사를 하는 경우
- 무릎이나 발목이 차가워지고 손발이 저린 경우
- 호흡이 빨라지고 심장박동이 빨라지는 경우
- 오한이나 떨림이 있는 경우
- 경련이나 의식이 없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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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열날 때의 대처법
- 체온을 정확하게 측정하고 기록합니다. 체온은 겨드랑이나 귀로 측정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며, 38℃ 이상이면 발열이라고 판단합니다.
- 옷을 얇게 입히고 방의 온도와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합니다. 너무 덥거나 춥지 않도록 하고, 땀이 많이 나면 수건으로 닦아줍니다.
- 해열제를 복용합니다. 해열제는 아세트아미노펜이나 이부프로펜을 사용하며, 용량과 간격을 철저히 지켜줍니다. 아스피린은 라이 증후군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몸을 닦아줍니다. 미지근한 물로 적신 수건이나 스펀지로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팔, 다리 등을 몸통 방향으로 문지르거나 두드려줍니다. 찬물이나 알코올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 충분한 수분을 공급합니다. 열이 나면 수분이 손실되기 때문에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 물이나 탄산수, 스포츠 음료, 과일주스 등을 자주 먹여줍니다. 젖이나 분유도 계속 먹여줍니다.
- 적절한 휴식을 취합니다. 열이 나면 몸이 힘들기 때문에 잘 쉬어줄 수 있도록 합니다. 잠을 많이 재워주고, 가벼운 놀이나 독서 등을 해줍니다. 너무 활동적인 놀이나 스트레스는 피합니다.
영유아 열날 때의 응급상황
영유아가 열이 나면 대부분의 경우는 자연스럽게 회복되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응급실에 가야 합니다.
- 3개월 이하의 영아가 겨드랑이로 잰 체온이 38℃ 이상일 때
- 6개월 이하의 영아가 겨드랑이로 잰 체온이 39℃ 이상일 때
- 6개월 이상의 영아가 겨드랑이로 잰 체온이 40℃ 이상일 때
- 열이 3일 이상 지속되거나 다른 증상이 동반될 때
- 열이 내려가지 않거나 다시 올라갈 때
- 발진, 경련, 의식저하, 호흡곤란, 탈수증상 등이 있을 때
영유아 열날 때는 부모님의 침착한 대처가 중요합니다. 열 자체가 아이에게 해로운 것은 아니지만, 열이 너무 높거나 오래 지속되면 신체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영유아의 체온과 상태를 잘 살피고, 적절한 해열과 수분 공급을 해주며, 응급상황을 판단할 수 있도록 합니다. 영유아 열날 때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여기를 참고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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